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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하남시청 추격 따돌리고 5연승으로 선두 독주 이어가

2025-01-21

18일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두산 조태훈이 점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조태훈은 5골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이 껄끄러운 하남시청을 꺾고 5연승으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18일 오후 3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4매치데이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7 대 25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13승 1패(승점 26점)로 1위를 굳게 지켰고, 3연승을 마감한 하남시청은 6승 3무 5패(승점 15점)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패시브에 쫓길 정도로 양 팀의 수비가 단단하게 공격을 방어했다. 8분 동안 1-1일 정도로 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 선수들이 강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양 팀 골키퍼도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

 

김동욱 골키퍼의 세이브가 연달아 나오면서 김진호와 김도원의 연속 골로 두산이 6-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로 하남시청이 6-5로 따라붙었다. 다시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10-6, 4골 차까지 달아나며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의 실책으로 박광순과 박시우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하남시청이 10-8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번에는 정의경과 조태훈의 골로 다시 두산이 12-8, 4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강석주의 골에 이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한 김지훈의 속공으로 하남시청이 12-10으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18일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하남시청 김찬영이 수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 하남시청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과 하남시청의 파울이 나오면서 두산이 16-13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이에 질세라 하남시청도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서현호와 김지훈의 연속 골로 16-15로 따라붙었다.

 

일방적인 흐름이 아니라 쫓고 쫓기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정재완의 골로 17-17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두산이 또 19-17로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하남시청이 김찬영과 김지훈의 연속 골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먼저 2분간 퇴장이 나왔지만, 정의경의 골로 잘 버텼다. 이어 하남시청은 김지훈이 2분간 퇴장당한 사이 23-2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을 이한솔의 속공으로 25-22까지 달아난 두산이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하남시청이 빠르게 2골을 따라잡아 25-24로 추격했다. 하남시청이 맨투맨 수비로 나섰지만, 두산이 노련하게 수비를 따돌리면서 27 대 25로 승리했다.

 

18일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두산 김진호가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은 이한솔이 6골, 조태훈과 김진호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8세이브, 김신학 골키퍼가 6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6골, 김지훈이 5골, 김찬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두산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5골을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된 두산 조태훈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역시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승리해서 기분 좋다. 기대 안 했는데 오랜만에 MVP를 받아서 좋다. 이번 시즌 골을 많이 넣지 못해서 경기 들어가기 전에 자신 있게 슛 던지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10개 못 뛰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25경기 모두 뛰는 게 목표다. 남은 경기도 지더라도 지금처럼 멋있는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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