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 중 소통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5위 부산시설공단이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시즌 유일하게 SK슈가글라이더즈에 패배를 안기며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하다.
24~26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6매치데이 경기가 열린다.
△ 24일 20:00 SK슈가글라이더즈(5승·1위) vs 부산시설공단(2승 3패·5위)
24일 저녁 8시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0점)와 5위 부산시설공단(승점 4점)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가 대부분의 기록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설공단과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일한 라이벌이었다.
예상대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5연승을 거두며 2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현재까지의 기록 대부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앞서고 있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런 기록들이 의미가 없었다. 과연 이번 시즌에도 부산시설공단의 반란이 이어질지 궁금하다.
부산시설공단은 지금까지 5경기 모두 24골씩 넣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8골이 최소 득점이다. 부산시설공단이 이기려면 득점을 올리거나 실점을 줄여야 한다. 지난 5경기 기록을 보면 부산시설공단은 득점은 인천광역시청 다음으로 적고, 실점은 세 번째로 적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 송지은으로 이어지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격 라인을 어떻게 막아낼지 궁금하다.
또 더욱 단단해진 SK슈가글라이더즈 수비를 맞아 이혜원, 권한나, 김다영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부산시설공단 정가희(왼쪽)와 김진이가 득점 후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25일 13:00 광주도시공사(1승 4패·8위) vs 서울시청(3승 1무 1패·3위)
25일 오후 1시에는 8위 광주도시공사(승점 2점)와 3위 서울시청(승점 7점)이 격돌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기복있는 경기를 펼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141골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해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던 광주도시공사는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센터백 송혜수의 복귀로 공격에서 숨통이 트였지만 가장 많은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아루, 김지현, 송혜수의 공격 라인이 강한 반면 단단하지 못한 중앙 수비가 고민이다. 피벗인 김금순과 연지현의 활약이 관건이다.
서울시청은 개막전 패배 이후 삼척시청에 비기더니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정규리그 MVP인 우빛나의 득점 포가 살아나고, 빠른 발을 이용한 조은빈의 활약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청 역시 피벗이 약한 만큼 어떤 작전을 구사할 지 기대된다.
△ 25일 17:00 인천광역시청(1승 4패·7위) vs 경남개발공사(3승 2패·4위)
25일 오후 5시에는 7위 인천광역시청(승점 2점)과 4위 경남개발공사(승점 6점)가 대결한다. 최약체로 분류되던 인천광역시청이지만, 광주도시공사를 꺾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인천광역시청은 득점이 가장 적고, 실점은 두 번째로 많은 그야말로 공수 모두가 약한 팀이다.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실책을 줄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지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선방을 보여준 이가은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일본에서 건너온 박민정과 베테랑 이효진, 강은서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도 공격의 핵이었던 이연경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삼척시청을 꺾으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최지혜, 이연송, 유혜정, 김소라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센터백 김연우와 김아영의 활약이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청 김희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26일 14:00 대구광역시청(1승 4패·6위) vs 삼척시청(3승 1무 1패·2위)
26일 오후 2시에는 6위 대구광역시청(승점 2점)과 2위 삼척시청(승점 7점)이 맞붙는다. 지난 경기에서 여자부 마지막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만큼 대구광역시청의 분위기가 상승세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삼척시청은 득점이 두 번째로 많고, 실점은 두 번째로 적다. 공격과 수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다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른 속공이 강점이다. 또 개인기가 탁월한 중거리 슛보다는 패스를 통한 골이 많아 어시스트 역시 압도적이다. 다만 그동안 삼척시청의 강점으로 꼽혔던 수비는 약간 헐거워졌고 실책도 많아졌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의 활약으로 중거리 슛이 가장 많은 팀이다. 실책도 적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득점을 끌어 올리고 실점을 줄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희진, 노희경, 지은혜가 좀 더 분발해 공격적인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중거리 슛 방어가 좋은 박새영 골키퍼를 상대로 중거리 슛이 강한 대구광역시청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6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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