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광역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강주빈이 슛하고 있다. 이날 강주빈은 8골 3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삼척시청은 26일 오후 2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6매치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 대 2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4승 1무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1승 5패(승점 2점)로 7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수비가 좋은 삼척시청을 뚫지 못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어려움을 겪었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삼척시청이 3-1로 달아났다. 삼척시청 허유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도 강주빈의 연속 골로 오히려 격차를 더 벌렸다.
대구광역시청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삼척시청 수비에 막혀 좀처럼 중거리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윙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박새영 골키퍼에 막히면서 10-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26일 대구광역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 함지선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지만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지은혜가 페널티에 이어 돌파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6으로 추격했다. 이후 잠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에 3골을 연달아 넣어 16-8까지 달아났다. 노희경에 페널티 골을 허용하면서 삼척시청이 16-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이 노희경과 지은혜, 함지선의 골로 17-13으로 따라붙었다. 김보은 선수가 레드카드로 실격 처리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박새영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격차가 더 좁혀지지 않았다.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도 나오면서 기회를 잡더니 함지선의 연속 골로 20-17, 3골 차까지 좁혔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 때문에 쉽사리 좁히지 못하던 대구광역시청이 정지인과 김희진의 연속 골로 23-21, 2골로 차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이 박새영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26-22, 4골 차까지 벌어지며 판세가 기울었다. 결국 삼척시청이 27 대 23으로 마무리했다.

26일 열린 대구광역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지아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삼척시청은 강주빈이 8골, 김지아가 6골, 허유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21세이브(53.85%)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유진은 역대 10호 800골을 달성했다.
대구광역시청은 함지선이 6골, 노희경이 5골, 김희진과 지은혜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 못했다. 강은지 골키퍼는 통산 600세이브를 달성했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강주빈은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쳐서 이번 경기에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그동안 45도 각도에서 슛이 많이 막혀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에 오늘은 잘 들어갔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응원해 주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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