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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여자부,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신흥 강자 SK슈글즈 '물러설 수 없는' 선두 싸움… 설 연휴 1라운드 마지막 매치데이

2025-02-03

핸드볼 H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경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9~30일 이틀 동안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데이 경기가 열린다.

 

△ 29일 13:00 서울시청(3 2 1패·3) vs 인천광역시청(1 5패·8)

 

29일 오후 1시에는 3위 서울시청(승점 8점)과 8위 인천광역시청(승점 2점)이 대결한다.

 

서울시청은 3연승을 마감했지만, 5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짜임새를 갖춰가는 모양새다. 베테랑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경기 조율이 안 돼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잘 극복하고 있다. 그리고 우려했던 피벗 조아람 선수의 공백을 이규희 선수가 커버해주고 있고, 윙과 속공에서 박수정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초반 강자로 떠올랐다.

 

인천광역시청은 초반에는 득점이 안 나오고 수비가 안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광주도시공사를 꺾으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효진과 박민정, 강은서가 강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고, 차서연, 김주현, 신다래의 윙과 속공 공격도 살아나고 있다. 신예 구현지도 강력한 중거리 포를 선보이면서 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가은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민정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패에 빠지면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데 수비를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 29일 17:00 삼척시청(4 1 1패·2) vs SK슈가글라이더즈(6승·1)

 

29일 오후 5시에는 2위 삼척시청(승점 9점)과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2점)가 맞붙는다. 이번 설 시리즈의 빅 게임이다.

 

삼척시청은 6명이 교체되면서 전력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니 기복이 있는데 그런데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철벽을 자랑하는 박새영 골키퍼가 있다. 벌써 100세이브를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를 기점으로 이어지는 속공 공격에서 김소연이 1위, 김보은이 2위, 전지연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속공에서는 따라갈 팀이 없다. 하지만 상위 팀 중에는 실책이 가장 많다는 게 단점이다. 개인 능력보다 패스를 통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실책이 많은데 어쨌든 실책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공격과 수비에서 역시 최강이다. 평균 30.1골에 22.8실점으로 압도적인 기록으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 송지은의 공격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의 방어가 쉽지 않다. 수비에서도 강은혜, 한미슬이 워낙 중앙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기에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여기에 실책이랑 2분간 퇴장이 가장 적다. 그야말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세이브와 방어율(44.78%)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새영 골키퍼를 어떻게 뚫을지 기대된다.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삼척시청의 김민서가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30일 13:00 광주도시공사(1 1 4패·6) vs 대구광역시청(1 5패·7)

 

30일 오후 1시에는 6위 광주도시공사(승점 3점)와 7위 대구광역시청(승점 2점)이 격돌한다. 경기력의 기복이 있는 두 팀이기에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공사는 상위권 팀하고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패하고, 하위권 팀에게는 난조를 보이면서 패했다. 서아루, 김지현, 송혜수로 이뤄진 공격 라인이 나쁘지 않은데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김지현의 기복이 심하다. 그래도 송혜수가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공격을 잘 풀어가고 있다. 신예 연지현(피벗)과의 호흡도 맞아가는 중인데 정현희(라이트백)의 과감한 공격이 필요해 보인다. 단 가장 많은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대구광역시청 역시 기복을 보이면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특히 신예 정지인의 활약에 따라 분위기가 살아나고 가라앉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을 꺾으면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더니, 삼척시청을 상대로 초반에 크게 벌어졌지만, 막판에 2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아쉽게 패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후반에도 언제든지 따라붙을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게 가장 달라진 점이다. 실책이 SK슈가글라이더즈 다음으로 적다는 게 고무적이다.

 

△ 30일 17:00 부산시설공단(2 4패·5) vs 경남개발공사(4 2패·4)

 

30일 오후 5시에는 5위 부산시설공단(승점 4점)과 4위 경남개발공사(승점 8점)가 맞붙는다.

 

부산시설공단 역시 1라운드여서인지 기복을 보이고 있다. 상위 3팀에 3연패를 당했지만,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 경기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베테랑 권한나와 원선필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가는 중인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 김수연 골키퍼가 세이브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2분간 퇴장이 가장 많고, 실책도 두 번째로 많은 게 원인인데,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연패를 당했지만, 삼척시청을 꺾으며 반등에 성공하더니 인천광역시청과 힘겨운 싸움 끝에 2연승을 거뒀다. 최지혜와 이연송, 김소라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골을 넣는 골키퍼 오사라는 세이브 5위로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득점 160골, 실점 158골로 비슷한 데 더 높이 올라서기 위해서는 득점을 올리고 실점을 줄여야 한다. 이연경이 빠지면서 특히 중거리 슛이 가장 적고, 속공도 약한 편이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 예정

△ 2월 1일 13:00 인천광역시청 vs SK슈가글라이더즈

△ 2월 1일 17:00 삼척시청 vs 서울시청

△ 2월 2일 14:00 대구광역시청 vs 경남개발공사

△ 2월 2일 16:00 광주도시공사 vs 부산시설공단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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