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충남아산FC]}

충남아산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1992년생 손준호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해 2017년에는 도움왕(14개)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2020년 K리그 MVP를 받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중국 산둥 타이샨과 수원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손준호는 풍부한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U-23 대표팀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했다.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충남아산은 손준호가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손준호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에 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손준호는 "충남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6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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