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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 선두 추격 '마지막 발판' 마련할 수 있을까

2025-02-07

하남시청 서현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2매치데이 경기가 열린다.

 

△ 7일 20:00 인천도시공사(7승 1무 8패·4위) vs 하남시청(8승 3무 5패·3위)

 

7일 저녁 8시에는 4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5점)와 3위 하남시청(승점 19점)이 맞붙는다. 3라운드까지는 하남시청이 2승 1무로 앞선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3, 4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특히 3, 4위 맞대결은 직접 승점을 좁히거나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하남시청은 이기면 2위 SK호크스까지 따라잡을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패하면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기 때문에 승패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고 할 수 있다. 하남시청은 3라운드부터 조직력이 상승세를 타면서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왕 박광순을 비롯해 랭킹 8위 서현호(64골)와 나란히 49골씩 기록 중인 유찬민, 박시우까지 골을 넣는 선수들이 다양해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이브 1위 박재용 골키퍼는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하다.

 

인천도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4라운드 첫 경기에서 SK호크스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연승은 한 번밖에 없지만, 연패 역시 1라운드 막판에 한 번밖에 없다. 수비는 탄탄한 편이지만 공격에서 기복을 보이며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던 피벗 진유성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부상이 연달아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역대 1호 통산 1000골을 앞둔 정수영이 최근 득점에서 부진한 것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정수영은 1000골까지 2골을 남겨 놓고 있다.

 

상무 피닉스 김락찬이 조영신 감독,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8일 15:00 충남도청(1승 1무 14패·6위) vs 상무 피닉스(4승 2무 10패·5위)

 

8일 오후 3시에는 6위 충남도청(승점 3점)과 5위 상무 피닉스(승점 10점)가 격돌한다. 상무 피닉스가 1~3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SK호크스를 이기며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하남시청에 40골을 내줬다. 후반에 실책으로 연달아 속공 기회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1, 2라운드에 비해 3라운드에서 수비가 좋아졌는데 그러면서 아쉽게 공격이 약간 무뎌졌다. 평균 실점이 30.8골에서 26.8골로 내려갔는데, 득점도 26.3골에서 23.8골로 떨어졌다. 수비를 유지하면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오황제가 98골로 득점 랭킹 2위지만 최근 저조한 편이고, 꾸준한 박성한(60골)과 달리 최현근(53골)도 주춤한 상태다.

 

상무 피닉스는 3연패에 빠졌다. 1~3위와 맞붙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재섭, 박세웅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조직력이 헐거워졌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최근 다섯 경기 중 가장 많은 31골을 내줬다. 실책도 적고 2분간 퇴장도 많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다. 초반부터 7명을 활용한 엠프티 작전을 많이 구사하는데 실익 면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일단 신재섭이라는 해결사가 빠지면서 낮아진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SK호크스 이현식(오른쪽)과 장동현.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9일 14:00 두산(14승 2패·1위) vs SK호크스(10승 1무 5패·2위)

 

9일 오후 2시에는 1위 두산(승점 28점)과 2위 SK호크스(승점 21점)가 맞붙는다. 두산이 1, 3라운드를 이겼고, SK호크스는 2라운드를 따냈다.

 

두산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1골 차로 패했지만, 4라운드 첫 경기는 상무 피닉스를 상대로 31-20으로 이겼다. 모처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대량 득점하면서 두산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악몽을 말끔히 털어 버렸다. 승점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두산으로서는 부담이 없겠지만, 플레이오프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야 하기에 내줄 수 없는 경기다. 특히 이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9점 차로 달아나며 슬슬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SK호크스는 3라운드에 다 잡았던 경기에서 역전패하길 반복하며 하락 선을 그렸다. 다행히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꺾으며 선두 두산을 추격할 끈을 놓치지 않았다. SK호크스로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일단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은 하남시청에 쫓기기 때문에 달아나야 한다. 두산과 선두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더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기면 5점 차로 따라붙어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노려볼 만한데 패하면 9점 차로 벌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선두 경쟁은 힘겨워진다. SK호크스로서는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느냐, 아니면 2위 싸움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섰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2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안지환 ahnjh@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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