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오른쪽)과 강경민이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2매치데이 경기가 열린다.
△ 7일 18:00 SK슈가글라이더즈(8승·1위) vs 서울시청(4승 2무 2패·3위)
7일 오후 6시에는 1위 SK슈가글라이더즈(8승, 승점 16점)와 3위 서울시청(4승 2무 2패, 승점 10점)이 격돌한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8-20으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예상했던 대로 공수에서 모두 안정감을 보이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안배했다. 후반에 격차가 벌어지면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는데도 평균 득점이 30.1골이고, 실점은 21.7골이다. 일명 '96라인'으로 불리는 강경민, 유소정, 강은혜, 송지은이 워낙 고르게 활약해 주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이상적인 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전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청은 1라운드 2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는데 2라운드 첫 경기는 삼척시청에 22-38로 패하면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우빛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조은빈, 이규희까지 꽁꽁 묶이다 보니 득점이 저조했다. 1라운드에서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기복을 보이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보니 잘할 때와 무너질 때의 차이가 너무 크다.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점프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8일 13:00 대구광역시청(1승 7패·7위) vs 부산시설공단(4승 4패·5위)
8일 오후 1시에는 7위 대구광역시청(승점 2점)과 5위 부산시설공단(승점 8점)이 격돌한다. 1라운드에는 부산시설공단이 24-22로 이겼다.
3연패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청은 20점 초반대의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정지인과 김희진이 중거리 슛이 가능하고, 노희경의 저돌적인 돌파와 이원정, 함지선의 윙까지 선수 구성은 좋은데 슛 미스가 많다.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득점이 저조하다 보니 아쉬운 패배를 하고 있다. 정지인이 살아나면 득점이 좀 올라가고, 막히면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정지인을 좀 더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슛 미스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부산시설공단은 3연패 뒤에 2연승을 기록하며 점점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혜원과 김다영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득점이 많아졌다. 6경기 연속 24골을 기록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35골을 넣으며 공격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실책도 적었고, 가장 많았던 2분간 퇴장이 없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안정된 모습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광주도시공사 송혜수(오른쪽)와 김지현이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8일 17:00 광주도시공사(2승 1무 5패·6위) vs 경남개발공사(5승 3패·4위)
8일 오후 5시에는 6위 광주도시공사(승점 5점)와 4위 경남개발공사(승점 10점)가 맞붙는다. 1라운드에는 경남개발공사가 31-24로 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데 결정적일 때 실수하면서 내준 경기가 많다. 평균 득점은 26.3 골이고 실점은 28.6 골로 순위에 비해 나쁘지 않다. 일단 송혜수가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고, 김지현의 과감한 슛이 살아나고 있다. 신인 연지현이 중앙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결정적인 고비에서 나오는 실책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연우, 이연송, 김아영 등 어린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새롭게 조직력을 갖춰가는 중이다. 최지혜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고, 김소라가 중앙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만큼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팀워크가 맞춰지면서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도 늘고 있는데 이연경의 빈자리를 얼마나 빨리 메우게 될지 궁금하다.

삼척시청 김민서가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9일 16:00 삼척시청(5승 1무 2패·2위) vs 인천광역시청(1승 7패·8위)
9일 오후 4시에는 2위 삼척시청(승점 11점)과 8위 인천광역시청(승점 2점)이 대결한다. 1라운드에는 삼척시청이 30-19로 이겼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주축으로 한 미들 속공으로 빠른 핸드볼을 추구하면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적 선수들이 많아 초반에는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할 정도로 기복을 보였는데 점점 팀워크가 갖춰지면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 중심의 팀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공격적인 팀으로 탈바꿈했다. 김민서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허유진의 돌파와 그동안 삼척시청의 고민이었던 왼손잡이 강주빈의 합류로 약점을 보완했다.
인천광역시청은 베테랑들의 이적으로 시즌 초반부터 어려웠지만, 갈수록 더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초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이효진, 박민정, 강은서를 주축으로 공격을 끌어 올리면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 이가은 골키퍼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4경기 연속 30골 이상 내주는 바람에 4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에서는 이효진 선수마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16골에 그치는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개인기보다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의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2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안지환 ahnjh@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