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의 출정식 모습. [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산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을 탄탄하게 준비한 선수단과 팬들이 리그 개막 전에 만나 소통하고, 함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이번 출정식을 마련했다.
출정식을 치르기 전 서포터즈 대표단이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서포터즈는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기도 하고,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조성환 감독은 "이번 간담회 자리는 내가 주도적으로 요청했다. 지난해 안양 원정에서 대패했을 때 차마 팬 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었는데, 그때 응원해 주셨던 팬을 기차역에서 만나 이야기한 적 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겠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팬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졌길 바란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서포터즈 'P.O.P.'의 문대준 운영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1부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무엇보다도 홈에서 많이 이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지난 9일 부산의 출정식에서 팬들 사이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이후 열린 출정식은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신청한 팬과 프로·유소년 선수단을 포함해 400여 명 규모로 치러졌다. 프로 구단 최초의 엘리트 유소녀 팀인 'U-15 WFC'를 포함해 U-12, U-15 낙동중, U-18 개성고 등 유소년 선수단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된 출정식은 신규 영입 선수를 소개하고, 팬들이 입장할 때 미리 작성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한 Q&A 시간과 선수들의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산은 올해 출정식의 테마를 '소통'으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팬이 최대한 가까운 공간에서 마주하고 스킨십 할 수 있도록 하고, 간담회와 Q&A 시간 등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2025시즌 신규 유니폼의 실물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출정식을 위해 부산의 후원사인 '투어탱크'와 '하이뷰안과'에서는 커피차를 후원하고, 조성환 감독은 수육 등 먹거리를 제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부산은 오는 22일과 3월 2일 각각 김포와 경남을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를 치르며 2025시즌을 맞이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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