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마지막 프리스로를 성공 시켜 역전승을 만든 김지아를 둘러싸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성했다.
삼척시청은 13일 저녁 8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5 대 2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삼척시청 7승 1무 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2위를 굳게 지켰고, 3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7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광주도시공사가 시작부터 7명을 필드에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첫 골은 삼척시청의 강주빈이 페널티로 넣었다. 광주도시공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양 팀이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광주도시공사가 스카이 플레이를 활용하며 7-5로 앞서기 시작했고, 정현희의 돌파 슛으로 9-6으로 달아났다. 다시 한 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박새영 골키퍼와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 쇼도 재미를 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와 정현희가 전반 공격을 주도했고, 삼척시청은 전지연과 김민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광주도시공사가 종료 직전 페널티를 내주면서 14-12로 앞서며 마쳤다.

13일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정현희가 러닝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후반은 삼척시청이 7명을 필드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첫 골은 4분여 만에 광주도시공사 김서진이 넣었다. 1골씩 주고받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연속 3골을 넣으면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통산 1000세이브를 달성한 이민지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지현과 정현희의 골로 18-16으로 다시 달아났다. 다시 신은주와 김보은의 연속 골로 18-18 동점이 됐다. 다시 김지현과 정현희의 활약으로 광주도시공사가 22-19, 3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름이 왔다 갔다 했다. 3분여가 남은 상황에 김지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김민서의 골로 삼척시청이 23-24,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신은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새영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30초가 남은 상황에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수비가 남은 시간을 잘 방어하나 싶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프리스로를 허용하면서 시간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프리스로에서 삼척시청 김지아가 던진 골이 광주도시공사 방어벽을 지나 골망을 흔들면서 25 대 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지아가 마지막 프리스로를 성공 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삼척시청은 전지연이 7골, 김민서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프리스로를 성공 시킨 김지아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7골, 정현희가 6골, 송혜수와 김서진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역전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현희는 통산 300골을 달성했고, 이민지 골키퍼는 역대 11호 1000세이브를 달성했다.
마지막 프리스로를 골로 연결시켜 삼척시청을 승리로 이끈 김지아는 "끝까지 이길 줄 몰랐는데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이긴 것 같다. 마지막 프리스로는 '이거 못 넣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먼저 해서 자신 있게 던졌다. 먼 곳까지 경기 보러 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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