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왼쪽)과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팬들이 기다려 왔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가 22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로 닻을 올린다.
K리그2로 강등 당한 후 쇄신과 변화에 돌입한 인천이 이을용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사상 첫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등 주요 자원을 대부분 지켜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고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승격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윤정환호'의 인천은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부분의 팀 감독들이 "인천의 스쿼드가 좋다"고 거론했을 만큼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알차게 선수 영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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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바로우. [사진=인천유나이티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출신 윙어 바로우다. 바로우는 스완지 시티, 레딩 FC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2시즌 전북으로 이적하며 K리그에 입성했다. 전북에서 뛴 3시즌 동안 90경기 28골 17도움으로 전북의 K리그와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국내 선수 영입도 탄탄하다.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후보 김명순, A매치 대표팀 출전 및 다양한 우승 경험을 보유한 이주용,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이동률, 장신 스트라이커 박호민, 베테랑 골키퍼 황성민 등을 영입했다. 선수 구성 면에서는 1부 못지 않다는 게 구단 내외부의 시각이다.

경남FC 이을용 감독과 박원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을 상대하는 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을용 감독을 선임해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 경남은 겨우내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을용 감독이 "선수들 입에서 욕 나올 때까지 훈련 시켰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 시즌 12위에 머물렀지만, 겨우내 고생한 만큼 올 시즌에는 반등을 넘어 K리그2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 아쉬움을 느낀 경남은 브라질 출신 3인방을 영입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헤난과 공격수에는 풍부한 국제 경험이 있는 마테우스와 2024시즌 K3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카릴을 영입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국내 선수들도 보강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시우타임' 송시우와 장신 타깃맨 이중민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베테랑 골키퍼 류원우와 전천후 레프트백 김선호, U-20 대표팀 출신 조영광 등을 영입해 중원과 후방에서의 움직임도 신경 썼다.
올 시즌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인천과 경남의 개막전은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K리그2 주관 채널인 MAXPORTS(맥스포츠)가 개막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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