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충남도청 오황제가 득점 후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충남도청이 SK호크스를 꺾고 4게임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충남도청이 거둔 2승 모두 SK호크스를 상대로 거뒀다.
충남도청이 22일 저녁 8시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31 대 27로 이겼다.
2게임 연속 무승부 뒤에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은 2승 3무 14패(승점 7점)로 6위를 기록했고, SK호크스는 11승 1무 7패(승점 23점)로 위태로운 2위를 이어가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공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수비를 뚫었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먼저 골을 넣으며 1골씩 주고받았는데 SK호크스는 실점 이후 빠르게 골을 넣으며 따라잡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SK호크스의 실책과 파울이 이어지면서 박성한과 오황제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7-4로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연달아 패시브에 걸릴 정도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마지막 순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으면서 2~3골 차 격차를 유지했다.

22일 SK호크스와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이현식이 점프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격렬한 몸싸움을 이어가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충남도청의 슛이 골대에 맞으면서 SK호크스가 1골 차로 따라붙을 기회를 잡았지만, 최범문의 스틸에 이은 엠프티 골로 다시 14-11, 3골 차로 벌어졌고, 그렇게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의 중거리 슛이 불을 뿜었다. SK호크스는 하태현의 강력한 슛으로, 충남도청은 오황제와 김태관이 중거리 포로 맞섰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 쇼를 주고받으면서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충남도청이 민병탁과 오황제, 김태관의 연속 골로 19-14, 5골 차까지 벌렸다. 김태관이 중거리 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SK호크스가 4~5골 차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SK호크스가 전진 수비로 충남도청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하민호와 장동현, 이현식의 연속 골로 21-24로 격차를 좁혔다. 여기에 충남도청이 최범문과 원민준이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우위를 점한 SK호크스가 24-26, 2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22일 SK호크스와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충남도청 김태관이 점프 슛하고 있다. 김태관은 이날 11골 2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지만, SK호크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오황제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29-24, 5골 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충남도청이 31 대 27로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김태관이 11골, 오황제가 8골, 원민준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7골, 하태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에 선정된 충남도청 김태관은 "이겨서 기쁘고 앞으로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기회를 많이 주셔서 자신 있게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더 멋진 경기를 보여줄 테니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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