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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 하남시청, 상무 피닉스 꺾고 5연승으로 2위 올라섰다

2025-02-24

23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상무 피닉스와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하남시청 이민호 골키퍼가 선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민호 골키퍼는 이날 14세이브(방어율 45.16%)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이 상무 피닉스를 꺾고 5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하남시청이 23일 오후 2시50분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데이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8 대 22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이 5연승으로 11승 3무 5패(승점 25점)로 SK호크스를 끌어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상무 피닉스는 2연패에 빠지며 4승 3무 12패(승점 11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은 8번의 공격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10분 동안 100%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상무 피닉스도 잘 따라붙었지만, 두 차례의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4-8로 뒤졌다.

 

하남시청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1-6, 5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하남시청의 공격이 거침없이 이어지면서 14-7, 7골 차까지 벌어졌다.

 

이민호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상무 피닉스가 3분여 가까이 골을 넣지 못했다. 하남시청이 17-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3일 상무 피닉스와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 김명종이 점프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는 상무 피닉스 수비가 끈끈하게 달라붙으면서 하남시청의 공격이 전반처럼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진 박재용 골키퍼 대신 출전한 이민호 골키퍼가 선방 쇼를 펼치면서 상무 피닉스가 따라붙지 못했다.

 

양 팀이 후반 11분 동안 3골씩 주고받으며 하남시청이 20-12로 앞섰다.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지만, 박광순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하남시청이 22-12, 10골 차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박광순 등 주축 선수들을 일부 교체하면서 연속 골을 허용해 16-22, 6골 차로 따라붙었다. 박광순이 코트로 돌아오면서 빠르게 골을 넣으면서 흐름을 끊었다. 양 팀이 2분간 퇴장을 번갈아 나오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상무 피닉스가 23-19, 4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가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왔고, 박광순이 연속 골로 하남시청이 27-21, 6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하남시청이 28-22로 승리했다.

 

23일 상무 피닉스와 하남시청의 경기에서 하남시청 강석주가 점프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11골, 강석주가 5골, 서현호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호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 피닉스는 이준희가 5골, 오형석과 김명종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하남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14세이브, 45.16% 방어율을 기록하며 하남시청을 승리로 이끌어 MVP에 선정된 이민호 골키퍼는 "처음에 엄청 긴장됐는데 페널티를 막으면서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고, 형들이 수비를 잘해 줘서 자신 있게 막을 수 있었다. 형들 덕분에 MVP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모두 열심히 해서 5연승을 거둔 거라 만족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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