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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여자부, '승점 2점 차' 촘촘한 중위권 싸움… 서열 정리 시작될까

2025-02-28

삼척시청 김민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8일과 3월 1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6매치데이 네 경기가 열린다.

 

2위부터 5위까지 승점 2점 차이기 때문에 이번 매치데이 결과에 따라 서열 정리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 28일 18:00 삼척시청(7승 1무 4패·3위) vs 대구광역시청(1승 11패·7위)

 

28일 오후 6시에는 3위 삼척시청(승점 15점)과 7위 대구광역시청(승점 2점)이 맞붙는다. 1라운드는 삼척시청이 27-23으로 이겼다.

 

2라운드 들어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삼척시청이 2연패에 빠졌다. 김소연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연패를 기록했는데, 두 게임 모두 24골을 넣으며 패했다. 득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철벽 방어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도 주춤하면서 삼척시청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속공 기회가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전체적으로 게임을 조율하는 김민서 역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기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가 많이 헐거워진 만큼 공격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대구광역시청은 7연패에 빠졌다. 쉽게 개선되지 않는 공격 성공률이 문제다. 수비까지 잘 따돌리고도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공격 성공률만 높인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2분간 퇴장도, 실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슛 정확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 신예 정지인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다시 터지고는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경남개발공사 최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28일 20:00 경남개발공사(8승 4패·2위) vs 인천광역시청(1승 11패·8위)

 

28일 저녁 8시에는 2위 경남개발공사(승점 16점)와 8위 인천광역시청(승점 2점)이 격돌한다. 1라운드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31-29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처음으로 3연승에 도전한다. 상승곡선을 그리던 부산시설공단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2위까지 올라섰기에 분위기가 좋다. 이연경이 빠지면서 최지혜가 해결사로 나섰고, 김연우와 이연송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갈수록 조직력이 갖춰지는 모양새다. 오사라 골키퍼도 선방으로 팀을 이끌면서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8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가뜩이나 선수가 부족한데 부상까지 겹치면서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가은 골키퍼가 빠진 자리를 최민정 골키퍼가 그나마 잘 커버하고 있는데 이효진이 부상에서 돌아오니 이번에는 강은서가 부상으로 빠졌다. 초반 강력한 중거리 슛을 던지던 박민정까지 주춤하면서 중거리 슛터가 절실한데 신예 구현지가 조금씩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전반에는 어느 정도 따라붙지만,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으로 게임을 내주길 반복하고 있다. 구현지와 박서희를 중심으로 신인들이 조금씩 성장세가 느껴지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3월 1일 16:10 서울시청(6승 2무 4패·4위) vs 부산시설공단(7승 5패· 5위)

 

3월 1일 오후 4시 10분에는 4위 서울시청(승점 14점)과 5위 부산시설공단(승점 14점)이 대결한다. 1라운드에는 서울시청이 25-24로 이겼다.

 

2위까지 올랐던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력이 흔들려 4위로 하락했다. 우빛나가 돌아오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살아나는 효과를 발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우빛나가 있고 없고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게 서울시청의 강점이자 단점이다. 지난 경기는 최하위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였기에 이번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진정한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과연 이번 대결에는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둘지 기대된다.

 

수직 상승하던 부산시설공단이 경남개발공사에 덜미가 잡히면서 5위로 하락했다. 이번 시즌 부산시설공단을 괴롭히는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아울러 빠른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우빛나의 복귀로 공격력이 살아난 서울시청과 4위 자리뿐만 아니라 잘하면 2위까지 치고 나갈 기회다. 연승이 멈췄지만, 팀을 정비할 새로운 기회가 될지, 연패의 길로 접어들지 기로에 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3월 1일 18:00 SK슈가글라이더즈(12승·1위) vs 광주도시공사(4승 1무 7패·6위)

 

3월 1일 오후 6시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24점)와 6위 광주도시공사(승점 9점)가 맞붙는다. 1라운드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33-28로 이겼다.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피벗 강은혜의 결장으로 잠시 공격이 주춤했는데 지난 경기에 복귀하면서 다시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서서히 우승을 넘어 시즌 전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 송지은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과 한미슬, 박조은 골키퍼가 든든하게 지키는 수비까지 막강하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틈을 보이지 않는 이상 패하기 힘든 전력이다.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광주도시공사로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버거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도 우려와 달리 이번 시즌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위기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돌아온 광주도시공사의 플레이를 조율하는 센터백 송혜수가 최근 많은 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하고, 김지현과 연지현의 중앙 공격과 수비가 탄탄해져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SK슈가글라이더즈에 첫 패배를 안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제5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데이 일정

 

3월 2일 18:00 경남개발공사 vs 삼척시청

 

3월 2일 20:00 인천광역시청 vs 대구광역시청

 

3월 3일 16:00 서울시청 vs 광주도시공사

 

3월 3일 20:00 SK슈가글라이더즈 vs 부산시설공단

 

 

맥스포츠뉴스 안지환 ahnjh@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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