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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2 8강 홈 경기 '전주성'에서 못 치른다… AFC "잔디 상태 악화"

2025-02-28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2)' 8강전 홈 경기장이 변경됐다.

 

전북은 오는 3월 6일 19시로 예정된 ACL2 8강 1차전 호주 시드니FC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앞서 24일, A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이유로 ACL2 8강 홈 경기를 대체 구장에서 개최하도록 요청했다.

 

전북 구단은 이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여 잔디 보수 및 교체 작업 등을 실시하고 향후 개선 계획과 함께 AFC 측에 입장을 전달했으나 최종 불허됐다.

 

전북은 '전주성'이 아닌 타 지역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인 만큼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성인 1만 원, 청소년 이하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할인 정책은 적용되지 않는다.

 

3월 2일 11시부터 시즌티켓 구매자 선예매가 시작되고 일반 예매는 다음 날인 3일부터 진행된다. 현장 티켓은 용인미르스타디움 정문 2층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은 매표소 앞 E게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용인미르스타디움까지 먼 발걸음을 하는 팬들을 고려해 'ACL2 응원 버스'도 무상으로 운영한다.

 

6일 경기를 예매한 팬들은 전주와 익산, 군산에서 용인을 왕복하는 '응원 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노 쇼(No-Show) 방지를 위해 1만 원의 보증금이 부과되고 경기 종료 후 버스를 이용한 팬들의 보증금은 취소된다.

 

전북 구단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교통편을 비롯해 이번 경기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갑작스러운 홈 구장 변경으로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 여러분의 함성이 더욱 간절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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