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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대역전극' 서울시청, 부산시설공단에 28-25 승리… 2연승으로 4위 지켜

2025-03-05

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경기에서 서울시청 조은빈이 점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4위를 지켰다.

 

서울시청은 1일 오후 4시1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6매치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이 7승 2무 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4위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7승 6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부산시설공단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와 원선필을 이용한 피벗 플레이로 4-0까지 앞서며 출발했다. 서울시청은 송지영의 윙 슛으로 첫 골을 넣었지만, 실책으로 추가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정진희 골키퍼가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5-1에서 더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규희의 중앙 공격으로 서울시청이 추격에 나섰지만, 슛이 골대에 맞는 등 흐름이 답답하게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원선필에 공을 투입하면서 연달아 페널티를 얻어내 9-3으로 달아났다.

 

김수연 골키퍼의 엠프티 골과 문수현의 빠른 속공 등 부산시설공단이 높은 공격 성공률로 13-4까지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조은빈과 이규희, 우빛나의 연속 골로 7-13으로 격차를 좁혔다.

 

서울시청의 공격이 중반부터 살아났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부산시설공단이 16-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1일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 문수현이 점프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 서울시청이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우빛나와 조은빈, 송지영 등이 연속 골을 넣어 9분이 채 흐르지 않은 상황에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막판부터 서울시청이 8골을 연달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9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권한나가 10분 45초 만에 후반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양 팀이 고르게 돌아가며 골을 넣으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부산시설공단이 실책이 나왔지만, 김수연 골키퍼가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는 것까지 팽팽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우빛나의 연속 골로 서울시청이 26-24, 2골 차로 달아났다. 2분 20여 초가 남은 상황에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이 마지막 작전 타임을 요청했지만, 정진희 골키퍼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서울시청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서울시청이 28-25로 마무리했다.

 

1일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경기에서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가 선방하고 있다. 정진희 골키퍼는 이날 18세이브(방어율 42.86%)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은 조은빈이 8골, 우빛나가 6골, 송지영과 이규희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10골, 문수현이 5골, 원선필과 권한나가 각각 3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하며 서울시청의 공세를 꺾지 못했다.

 

18세이브에 42.86%의 방어율을 기록해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는 "초반에 좀 힘든 경기가 되겠다 했는데 후반에 다들 집중해서 이기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전반에 6골을 뒤졌기 때문에 이렇게 지면 안 된다, 집중하자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전반에 16골을 내줘서 후반에 더 집중하려고 했고, 하나하나 더 생각을 깊게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가 남았는데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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