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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을 모른다' SK슈가글라이더즈, 광주도시공사 꺾고 13연승 이어가

2025-03-05

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가 선방을 시도하고 있다. 박조은 골키퍼는 이날 13세이브(방어율 44.83%)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13연승을 이어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6매치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20으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3승(승점 26)으로 독주를 이어갔고, 첫 3연승을 노렸던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8(승점 9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빠르게 2골을 넣으며 치고 나갔지만, 이후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강은혜의 득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3-0으로 앞섰고, 광주도시공사는 7분40초 만에 김수민이 윙에서 첫 골을 넣으며 3-1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지현의 페널티 골에 이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조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송지은의 돌파로 4-2로 달아나며 SK슈가글라이더즈의 득점포가 다시 가동됐다. 광주도시공사도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5-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유소정과 강은혜의 연속 골로 8-4로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가 9-7로 따라붙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11-7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김지현의 연속 골에 이어 이아현의 돌파에 이은 추가 골로 광주도시공사가 11-10으로 추격했다.

 

1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돌파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실책으로 오히려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4-10으로 다시 4골 차로 벌어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최수민의 2분간 퇴장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광주도시공사가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공격이 답답하게 흘렀다. 이에 비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의 과감한 슛, 그리고 신채현과 김지민 등 벤치 멤버들까지 골을 넣으면서 22-13, 9골 차까지 달아났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연지현과 이아현, 김금정의 연속 골로 22-16, 6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스틸에 이은 속공 등에서 여러 차례 실패하며 더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5~6골 차로 앞서며 막판에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29-20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1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가운데)과 박조은 골키퍼가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와 송지은이 각각 6골씩, 유소정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조은 골키퍼가 44.8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5골, 연지현과 이아현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MVP 박조은 골키퍼는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친정 팀이라 1라운드에는 생각이 많아서 골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생각 없이 막아 보자' 해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승하고 있어서 갈수록 부담이 된다. 더 똘똘 뭉쳐서 계속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력한 공격을 이끄는 유소정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항상 불안한 마음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계속 좋은 경기, 승리하는 경기 하면 좋겠다. 2라운드까지는 전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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