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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호' 경남, 낙동강 더비 원정에서 프로 감독 '첫 승' 승전고 울렸다

2025-03-05

이을용 경남FC 감독. [사진=경남FC]

 

경남FC가 '낙동강 더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경남은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을용 경남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데뷔한 후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인천에 2-0 패배했던 경남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세컨볼에 집중하고, 공을 탈취했을 때 공격적으로 나가는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며 부산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예고대로 경남은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을 앞세워 부산의 골문을 연신 두드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는 이강희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카릴의 골은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의 공세가 이어지던 중, 페널티킥을 내어준 경남은 류원우의 선방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5분 박기현과 도동현을 교체 투입하며 더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했고, 용병술이 적중했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의 경기에서 경남 도동현이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기현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도동현이 후반 35분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경남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을용 감독은 "시즌 초반 원정 3연전이 부담은 있었지만,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화성FC와의 다음 경기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좋은 경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낙동강 더비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경남은 오는 8일 화성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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