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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서울시청 마지막 페널티 막아내며 승리보다 극적인 무승부 기록

2025-03-05

3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이 경기 종료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광주도시공사가 서울시청을 상대로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1, 2라운드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3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데이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 1라운드는 27-27 무승부였다.

 

이로써 2연승을 마감한 서울시청은 7승 3무 4패(승점 17점)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8패(승점 10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시작은 서울시청이 패스에 패스를 통한 윙 플레이로 윤예진이 첫 골을 넣었고, 광주도시공사도 송혜수의 패스를 받은 연지현의 골로 빠르게 맞받았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의 연이은 슛 실패를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송지영 양쪽 윙 득점에 성공하면서 4-1로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도 윙 플레이어 서아루의 연속 골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는데 서울시청은 송지영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연지현, 송혜수의 고른 득점으로 따라붙더니 연지현의 골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3일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서울시청 윤예진이 점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속공으로 12-9,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양 팀이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며 골을 주고받으면서 빠른 득점으로 핸드볼의 묘미를 선사했다. 광주도시공사가 공격에 7명을 투입하면서 다양한 공격을 선보이며 19-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가 김지현과 서아루의 연속 골로 21-16, 5골 차로 앞서며 후반을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박수정의 연속 골로 다시 3골 차로 따라붙었다.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3~4골 차의 격차를 유지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중반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우빛나의 연속 골로 서울시청이 25-24, 1골 차까지 따라붙더니 9분여를 남기고 조은빈의 골로 27-27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실패를 주고받다 우빛나의 페널티 골로 서울시청이 29-2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을 송혜수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29-29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이 마지막 페널티를 얻어냈지만, 이민지 골키퍼가 우빛나의 슛을 막아내면서 29-29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일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서울시청 우빛나(왼쪽)의 마지막 페널티 슛을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가 막아내고 있다. 이민지 골키퍼는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8골에 8어시스트를, 김지현이 6골, 서아루와 연지현이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7세이브에 그쳤지만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8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각각 6골씩, 송지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종료 휘슬 후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며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는 "1라운드도 동점으로 아쉬운 경기를 하고 2라운드도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지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페널티를 꼭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 페널티가 예측한 방향으로 와서 다행이었다. 골키퍼로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세이브 때문에 동점을 마무리해서 아쉽지 않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계속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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