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천안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치 오브 라운드 - '옆 동네 라이벌' 천안 VS 충남아산
옆 동네이기에 더더욱 질 수 없는 두 팀이 만난다. 천안과 충남아산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홈 팀 천안은 1라운드 전남전 0-2 패배, 2라운드 부천전 1-2 패배로 연패에 빠져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전남전에서는 이웅희, 부천전에서는 이지훈이 각각 퇴장을 당하면서 스쿼드에 고민도 생겼다.
그래도 지난 부천전에서 툰가라가 복귀했고,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파브레와 펠리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든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천안은 두 경기에서 4골을 내준 만큼 수비 안정화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원정팀 충남아산은 지난 화성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기록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공 점유율을 61.8%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충남아산도 개막 후 1무 1패로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아산이 이번 천안전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상대전적이다. 충남아산은 천안을 상대로 5승 1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충남아산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해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손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과 천안전 무패를 이어가고자 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천안과 충남아산의 충남 더비는 9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김포 루이스가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팀 오브 라운드 - 루이스가 터지면서 살아난 김포
김포가 2라운드 안산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포는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우려도 있었지만 끈끈함 만은 여전했다. 김포는 1, 2라운드 모두 약 40%의 공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조직력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진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골키퍼 손정현과 수비진은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에이스 루이스는 안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루이스를 포함해 이종현 등 동료 공격수들이 함께 골 맛을 본다면 김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이 충분해 보인다.
한편, 김포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충북청주다. 충북청주는 1라운드 부천전 1-3 패배, 2라운드 성남전 1-1 무승부로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권오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충북청주는 득점은 꾸준히 기록하고 있지만, 수비진의 안정화가 숙제다.
김포와 충북청주의 맞대결은 8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주관 채널 MAXPORTS(맥스포츠)가 생중계한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경남 류원우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경남 반등 이끈 수문장 류원우
이을용 감독의 부임 첫 승을 이끈 일등공신은 골키퍼 류원우였다. 류원우는 지난 2라운드 부산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류원우가 후반 8분 부산 페신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올 시즌 경남으로 새롭게 이적한 류원우는 단 두 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류원우는 개막전에서 인천을 만나 두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실점 전까지 인천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으면서 흔들리는 경남의 중심을 붙잡기도 했다. 수비 조직력을 고민하고 있는 이을용 감독은 류원우의 활약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류원우는 경기력 외에도 팀 내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등 정신적 지주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경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신생팀 화성을 만난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개막전에서 성남을 만나 0-2로 패했지만, 지난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다.
베테랑 류원우는 패기 넘치는 막내 구단 화성을 만나 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도전하고자 한다. 양 팀의 맞대결은 8일 토요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경기일정
△ 부천 : 부산 (8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 화성 : 경남 (8일 1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김포 : 충북청주 (8일 16시30분, 김포솔터축구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 안산 : 전남 (8일 16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 / BALL TV, 쿠팡플레이)
△ 서울E : 수원 (9일 14시, 목동종합운동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 천안 : 충남아산 (9일 14시, 천안종합운동장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성남 : 인천 (9일 16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