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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두산, 2위 싸움 '갈 길 바쁜' 하남시청 상대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지을까

2025-03-12

SK호크스 이현식이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1매치데이 세 경기가 열린다.

 

△ 13일 18:00 상무 피닉스(4승 4무 12패·5위) vs SK호크스(12승 1무 7패·2위)

 

13일 오후 6시에는 5위 상무 피닉스(승점 12점)와 2위 SK호크스(승점 25점)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SK호크스가 3승 1무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무 피닉스는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중간중간 무승부가 끼어 연패는 면했지만, 이번 시즌에 가장 길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내 앞서고도 막판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지만, 하위권 순위 싸움이 남아있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김락찬(103골)과 신재섭(74골)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복귀하면서 득점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K호크스는 지난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꺾고 2위를 탈환한 만큼 연승이 필요하다. 최근 8경기에서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는데 2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 중앙 수비를 견고히 하고 실책을 줄이면서 강력한 하남시청의 공격을 잠재웠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최근 이현식(100골)과 하태현(63골)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장동현(77골)과 주앙(65골)이 받쳐줘야 한다. 수비에서는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 정도로 위력적이다.

 

충남도청 김태관(왼쪽)과 박성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5일 18:00 인천도시공사(7승 3무 10패·4위) vs 충남도청(2승 3무 15패·6위)

 

15일 오후 6시에는 4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7점)와 6위 충남도청(승점 7점)이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3승 1무로 앞선다.

 

인천도시공사는 2위와 승점이 8점 차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겨운 상황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이기고, SK호크스와 하남시청이 나란히 패한다면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1경기만 패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간다. 그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따라오는 상무 피닉스(승점 12점)를 따돌리는 게 급선무다. 충남도청이 지난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최근 흐름이 좋은 만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충남도청은 네 경기만에 두산에 패했지만, 4라운드 1승 2무 2패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기록으로 마쳤다. 비록 최하위지만 어느 팀하고도 팽팽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5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 득점 랭킹 2위 오황제(123골)와 박성한(72골), 원민준(60골)을 필두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잠시 주춤했던 신예 김태관(55골)이 다시 살아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거리 슛이 일품이다.

 

두산 정의경이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6일 18:00 두산(17승 3패·1위) vs 하남시청(11승 3무 6패·3위)

 

16일 오후 6시에는 1위 두산(승점 34점)과 3위 하남시청(승점 25점)이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3승 1패로 앞선다.

 

두산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두산이 1승을 거두거나, SK호크스나 하남시청이 1패를 기록하면 우승이 결정되기 때문에 우승은 확정적이다. 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남은 경기에서 벤치 멤버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하고 싶은 게 두산의 바람이다. 또 지난 경기에서 하남시청에 패했기 때문에 확실히 우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 경기에서 패하면 하남시청에 2연패를 당하기 때문에 혹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면 껄끄러울 수 있다.

 

불을 뿜는 공격을 자랑했던 하남시청은 지난 경기에서 SK호크스에 공격이 막히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 그 때문에 하남시청으로서는 이 경기가 중요하다. 5연승 후에 패했기 때문에 연패에 빠지면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남시청은 젊은 선수들 주축이라 한번 불이 붙으면 활화산처럼 타오르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급격히 식어버릴 수 있다. 득점 선두 박광순(146골)을 제외하고 지난 경기에 몸이 좋지 않았던 서현호(79골)가 살아나야 하고, 부상으로 최근 결장하고 있는 세이브 1위 박재용(204세이브) 골키퍼의 복귀 여부도 관건이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1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 다음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안지환 ahnjh@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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