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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대역전극' 펼치며 고베 꺾고 ACLE 8강 진출… 아사니 2골 맹활약

2025-03-14

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의 광주FC가 홈에서 극적으로 ACLE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12일 저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경기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일본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5일 치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패했던 광주는 1, 2차전 스코어 합산 결과 3-2를 기록,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광주는 창단 후 첫 ACLE 출전에서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오름과 동시에 시·도민구단 최초 ACL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차전 결과 0-2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한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다.

 

광주FC 아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18분, 박태준 프리킥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고베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합계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후반 40분, 광주는 고베의 핸드볼 반칙으로 귀중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키커 아사니의 슈팅이 정확하게 골대 안으로 꽂혔다.

 

이 득점으로 광주와 고베는 합계 스코어 2-2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의 혈투는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14분, 광주의 '해결사'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아사니는 대회 총 9골을 기록하며 ACLE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광주FC 선수단이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8강행을 확정 지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그룹으로 나눠 리그 스테이지와 16강이 진행된 ACLE는 8강 토너먼트부터 그룹 구분 없이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4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서아시아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광주는 이번 ACLE에서 참가 팀 모두에게 지급되는 80만 달러에 리그 스테이지 승리(4승) 상금 40만 달러, 16강 진출 상금 20만 달러, 8강 진출 상금 40만 달러를 획득했다. 총 18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규모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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