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상무 피닉스와 SK호크스의 경기에서 SK호크스 하민호가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모처럼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굳게 지켰다.
SK호크스는 13일 오후 6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1매치데이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2-20으로 이겼다.
이로써 SK호크스는 13승 1무 7패(승점 27점)로 2위를 유지했고, 상무 피닉스는 4승 4무 13패(승점 12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시작부터 SK호크스의 슛 3개가 모두 골대를 외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무 피닉스는 원승현과 김락찬, 신재섭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섰다. 6분이 다 돼서야 하민호가 첫 골을 넣었지만,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김태규와 하태현의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상무 피닉스는 브루노 골키퍼에 막히면서 6분여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 사이 SK호크스가 4-3으로 역전했다. SK호크스는 하민호의 윙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7-5로 앞섰지만, 상무 피닉스가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면서 9-8로 역전했다.

13일 상무 피닉스와 SK호크스의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 원승현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이번에는 상무 피닉스의 실책과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SK호크스가 속공을 펼치며 11-9로 다시 역전하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SK호크스가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상무 피닉스가 실책을 주고받는 혼란을 틈타 2골을 연달아 넣어 14-1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K호크스 주앙과 이주승의 연속 골로 다시 2골 차로 벌어졌다. 이후 양 팀의 탄탄한 수비에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특히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에도 패시브에 쫓기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박지원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잘 방어했던 수비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1골만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신재섭과 김락찬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13일 상무 피닉스와 SK호크스의 경기에서 SK호크스 브루노 골키퍼가 선방을 시도하고 있다. 브루노 골키퍼는 이날 17세이브, 방어율 45.95%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경기가 과열되는 가운데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SK호크스가 하태현의 강력한 슛과 하민호의 윙 플레이로 21-20으로 재역전했다. 브루노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동점을 내주지 않은 SK호크스가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하민호가 5골, 이현식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루노 골키퍼가 방어율 45.95%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상무 피닉스는 원승현이 5골, 김태웅과 김락찬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5골을 넣으며 SK호크스를 승리로 이끈 하민호는 "감독님이 5라운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슛 하나하나 간절하게 던져서 잘 들어간 거 같다. 감독님이 저희가 우승할 수 있다고 계속 심어주셔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훈련이 힘들겠지만 얼마 안 남았으니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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