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FC]
경남FC가 1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안방에서의 첫 경기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장식했다.
본 경기는 이을용 감독 체제 아래 치러진 첫 홈 경기로, 선수단은 물론 사무국 전 직원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팬 맞이에 나섰다.
경남의 홈 개막전은 '도민 축제의 장'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성대하게 치러졌다. 구단주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등 스폰서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및 경남FC 이사진,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경남의 선전을 응원했다.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남은 재미를 한층 더한 축구체험존, 캠핑존을 비롯해 새단장을 마친 메가스토어를 통해 확실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무학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한 홍보부스 조성을 통해 다채로움도 가미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5900명이 넘는 관중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남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투혼의 모습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 종료 후 이을용 감독은 "운영은 잘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아쉽다. 훈련을 통해 보완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29일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안방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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