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방어율 눈부신 활약 펼친 SK호크스 브루노… 신한카드 4라운드 MVP
'캐논 슈터' SK호크스 하태현… '베스트팀'은 3라운드 이어 하남시청 선정

 

 

_{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한카드 4라운드 MVP' 수상자 SK호크스 골키퍼 리마 브루노(오른쪽 둘째)가 한국핸드볼연맹 오자왕 사무총장(왼쪽 둘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세이브와 방어율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SK호크스 골키퍼 리마 브루노가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4라운드 MVP'에 브루노 골키퍼, '4라운드 캐논 슈터'에 SK호크스 하태현, 단체상 부문 'flex 4라운드 베스트팀'에는 하남시청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신한카드 4라운드 MVP'로 선정된 브루노 골키퍼는 4라운드 66세이브(7미터 5세이브, 속공 4세이브 포함)와 40.2%의 방어율, 1어시스트 등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총 262점을 획득했다. 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259점),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251점), 하남시청 라이트윙 유찬민(227점), 두산 센터백 정의경(224점)이 뒤를 이었다.

 

브루노는 "상을 받는 것은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언제나 행복하다. 특히 이번 MVP 수상을 H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지표로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H리그 특성상 상대 팀과 여러 번 게임을 치르기 때문에 상대 팀에 대해 매 경기 연구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니 빨리 적응하는 것 같다. 마지막 5라운드가 시작됐는데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최적의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매 경기 치열하게 싸우고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_{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캐논 슈터'로 선정된 SK호크스 하태현(오른쪽 둘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4라운드 캐논 슈터'는 SK호크스 하태현이 차지했다. 하태현은 지난달 13일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36초에 118.99㎞/h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이는 H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인천도시공사 박영준(111.36㎞/h), 충남도청 김태관(110.52㎞/h), SK호크스 장동현(108.2㎞/h), 인천도시공사 정수영(106.84㎞/h), SK호크스 임재서(106.6㎞/h)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flex 4라운드 베스트팀'에는 4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하남시청이 선정됐다. 두산도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하남시청이 앞서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상금 50만원)'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라운드 캐논 슈터(상금 50만원)'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표출되는 슈팅 속도 중 최고 속도의 골을 기록한 선수로 선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원)'은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