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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유소년 1:1 챌린지 성료… 구자철 참석해 '축구 미래세대' 응원

2025-04-10

[사진=제주SK FC]

 

2025 제주SK FC 1:1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체육공원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 챌린지'는 별도로 마련한 미니 축구장에서 2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뤄 상대 골대에 골을 넣으면 승리하는 경기다.

 

제주의 유소년 제휴 클럽 및 유관 클럽(두드림FC·서귀포바모스FC·삼화로제FC·신제주유소년FC·쏘니FC·에이스유소년FC·애월로제FC·삼화로제FC·제프아카데미·한양유소년FC·한라FC) 학생들이 참가해 연령별(유치부·1~2·3~4·5~6학년부)로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일대일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의 지원 아래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도내 축구클럽과의 소통을 위해 제주가 고민한 결과물이다. 팀 단위 대회 참가의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 개인의 기량을 뽐내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 특별한 이벤트가 됐다.

 

추억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현역 은퇴 후 제주 구단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구자철도 발벗고 나섰다. 구자철은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구자철은 이날 직접 결승전을 지켜보고, 연령별 수상자에게 직접 시상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개최일 자신의 현역 은퇴식을 가진 구자철은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축구화를 아쉽게 벗게 됐지만 이 축구화를 제주의 미래에게 선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현역 은퇴 후에도 제주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내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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