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항스틸러스 출신 정성룡,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2000만 원 기부… "포항 시절 받았던 응원 함께 나누는 마음"

2025-04-10

[사진=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출신으로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정성룡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나섰다.

 

포항 구단은 4일 "정성룡이 구단을 통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04시즌 포항에 입단한 정성룡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활약했다.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던 경북 지역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구단에 연락해 기부 의사를 내비쳤다.

 

정성룡은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포항에서 선수로 뛰며 경북 지역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항 선수 시절 받은 응원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모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