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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홈에서 아쉬운 1-2 패… 루이스 두 경기 연속 골 기록

2025-04-10

6일 동점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는 김포 루이스(오른쪽). [사진=김포FC]

 

김포FC가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포는 6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고 박경록, 채프먼, 이찬형이 쓰리백을 구성했다. 김민식, 디자우마, 김결, 이강연, 김지훈이 중원에 위치했다. 지난 라운드 득점을 터트린 김결과 코리아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이강연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은 루이스와 조성준이 책임졌다.

 

전반 41분 부천의 슈팅이 김포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고 디자우마의 드리블이 파울을 얻어내며 김포가 기회를 얻었다. 루이스가 키커로 나섰고 골문으로 직접 슈팅을 하며 부천의 골문을 흔들었다. 5라운드 천안전에 이어 루이스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두 팀은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 종료 휘슬이 불렸고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터트린 김포가 우세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았다.

 

김포는 후반 16분 안창민을 투입하고 김결을 불러들이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7분 부천의 추가골이 터지며 1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26분 김포는 세 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모든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김민호, 이상민, 플라나를 투입하고 박경록, 이강연, 조성준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41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종현을 꺼내들었다. 교체카드 활용 1분만에 페널티킥 선언이 되며 김포가 기회를 얻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 선언은 취소되었고 김포의 동점골 기회는 무산됐다.

 

추가시간 5분이 선언됐고 김포는 추가 득점을 위해 부천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되었고 김포는 올 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홈에서 승리가 없는데 골든크루 서포터즈와 김포시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희가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에서 실수가 나왔다. 잘 분석해서 다음 충남아산전 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남아산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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