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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남자부 5R MVP에 충남도청 오황제… 여자부 3R MVP는 삼척시청 김보은

2025-04-18

'공수 활약' 남자부 충남도청 오황제·여자부 삼척시청 김보은 각각 MVP
캐논슈터 박광순·우빛나, 베스트팀 인천도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한국핸드볼연맹(KOHA)이 15일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와 여자부 3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개인상 '신한카드 라운드 MVP' 부문 남자부는 충남도청 오황제, 여자부는 삼척시청 김보은이 선정됐다.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는 37골에 도움 6개, 블록 1개, 스틸 3개, 리바운드 5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292.5점을 획득했다.

 

5라운드 MVP로 선정된 오황제는 "1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 제가 잘했다기보다 팀원들이 다 같이 해 줘서 제가 받을 수 있었기에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멤버도 바뀌고 하면서 다음 시즌이 기대되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 너무 고생했고, 몸 관리 잘해서 다음 시즌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척시청 김보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여자부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피벗 김보은은 40골에 도움 9개, 블록 6개, 스틸 9개, 리바운드 7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464점을 획득했다.

 

김보은은 "라운드 MVP를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기쁘다. 일단 팀 동료들 덕분이니까 정말 고맙고, 플레이오프 전에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더 좋다. 3라운드에 손발이 잘 맞아서 6연승을 했는데, 1·2라운드에 못 보여준 게 너무 많아서 3라운드에 더 많이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뛰었다. 힘들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는데 더 값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남시청 박광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남자부 '캐논 슈터'는 하남시청 박광순이 차지했다. 박광순은 3월 23일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17초에 111.8㎞/h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여자부는 서울시청 우빛나가 3월 22일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 전반 29분56초에 95.56㎞/h의 슛을 성공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남녀부 'flex 베스트팀'은 5라운드 4승 1패의 인천도시공사와 3라운드 6승 1패를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각각 선정됐다.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캐논 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시속)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선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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