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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경남, 김포 상대로 2-1 승리… 연패 탈출·득점 갈증 해소 한 번에 해결!

2025-04-21

20일 경남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관중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FC]

 

프로축구 경남FC가 김포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비록 직전 리그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기세가 꺾여있던 김포였지만 루이스, 플라나 등 확실한 외국인 자원에 코리아컵 승리로 얼마든지 분위기를 다시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남 역시 연패를 끊기 위한 비장함이 선수단 전체에 감돌았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 전 "상대(김포)가 스리백을 기반으로 내려서는 경기를 하고, 측면 수비수들이 빠른 편이 아니"라며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을 앞세워 빈틈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경남의 위기 대처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52분 경, 선제 실점을 내어줬지만 2분 뒤 이중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김포의 약점을 공략하며 58분 헤난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20일 경남 선수단과 이을용 감독(오른쪽)이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남FC]

 

선제 실점 6분 만에 역전한 경남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적인 축구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했다. 득점 고민과 연패 탈출을 모두 해소한 승리였다.

 

경기 후 이을용 감독은 "선제점을 내줬지만, 분위기가 넘어가기 전에 곧바로 득점한 것이 주요했다. 선수단 전체가 같은 마음으로 간절하게 뛴 것이 오늘 승리의 요인"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26일 서울 이랜드FC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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