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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상…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3관왕

2025-04-28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상에 데뷔 시즌 '109골·48도움' 활약한 정지인
이혜원, 득점상·베스트7·베스트 에너지 '3관왕'… 박새영·강경민 2관왕
감독상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2년 연속 통합우승 이끈 김경진 감독

 

27일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베스트7으로 선정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센터백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라이트백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레프트윙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골키퍼 삼척시청 박새영, 라이트윙 삼척시청 전지연, 피벗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레프트백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인상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종료 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자부 신인상(상금 100만 원)은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득점상(상금 10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어시스트상(상금 100만 원)은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골키퍼상(상금 100만 원)은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감독상(상금 300만 원)은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이 수상했다.

 

포지션별 베스트7(상금 각 100만 원)에는 골키퍼 삼척시청 박새영, 레프트백 서울시청 우빛나, 센터백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라이트백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레프트윙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라이트윙 삼척시청 전지연, 피벗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선정됐다. 그리고 베스트 에너지상(상금 5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베스트팀상(상금 5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이 수상했다.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상 수상자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신인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은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총 813분(출전 게임당 평균 38분)을 코트에서 활약하며 109득점 48어시스트로 신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정지인은 "중간에 부상도 있었고, 정체되는 구간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불안함을 이겨내고 한 번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시즌을 경험하면서 제 장점이 있다고 해도 다른 팀들이 분석하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다음 시즌에는 힘을 길러서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장점과 합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7일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득점상을 수상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왼쪽)이 시상자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혜원은 이날 득점상·베스트 라이트백·베스트 에너지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득점상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54골(공격 성공률 64.17%), 어시스트상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101어시스트, 골키퍼상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은 252세이브(방어율 41.72%)를 기록하였다. 이혜원이 득점상과 베스트7 라이트백·베스트 에너지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박새영(정규리그 MVP·베스트7 골키퍼)과 강경민(어시스트상·베스트7 센터백)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총 827분 출전해 139골 79어시스트, 베스트 센터백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818분 출전해 99득점 101어시스트, 베스트 라이트백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015분 출전해 154득점 36어시스트, 베스트 레프트윙 광주도시공사 서아루는 895분 출전해 94골 8어시스트, 베스트 라이트윙 삼척시청 전지연은 1050분 출전해 98골 10어시스트, 베스트 피벗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1070분 출전해 115득점 23어시스트, 베스트 골키퍼 삼척시청 박새영은 1124분 출전해 291세이브 방어율 39.38%를 기록했다.

 

베스트 에너지상은 핸드볼 분석 프로그램인 '비프로 핸드볼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시즌 기간 코트에서 가장 많이 활동한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1015분 출전해 총 109.849㎞에 걸쳐 코트를 누볐다.

 

홈 경기에서 마케팅 및 관중 동원 등 팬 친화적인 활동을 벌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팀상(상금 10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이 받았으며, 심판상(상금 각 50만 원)은 배성현·구본옥 심판이 수상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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