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락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왼쪽)과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이 25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동행을 실천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미디어룸에서 군산청소년수련관 정락영 관장과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현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산청소년수련관 내 풋살장에 '그린스쿨 필드'를 개설하고 어린이 회원을 모집해 5월부터 교육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현대는 이번에 개설할 군산청소년수련관 필드까지 전라북도 내에 총 18개의 그린스쿨 필드를 운영 중이며, 군산에는 수송공원 필드에 이어 두 번째 개설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축구를 통한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 기관 간 우호적 관계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정락영 관장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핵심 주체다. 스포츠는 청소년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한 성장의 언어"라며 "이번 협력은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전북현대는 항상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협약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소중한 파트너십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