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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광주 원정 패배 설욕 나선다! 김천상무, 광주 꺾고 3연승 도전

2025-05-28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가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천은 5일 오후 4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천은 지난 시즌 광주 원정에서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11라운드 포항전 승리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2위(6승 2무 3패)에 올라 있다. 원동력은 단연 득점력이다. 11경기 16득점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팀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한 것이 고무적이다. 김천은 개인 득점 10위 안에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주포 유강현은 9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전 멀티골을 작렬한 박상혁도 있다. '사기 유닛' 이동경 역시 11경기 4골 3도움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김승섭, 이동준도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반면, 광주의 최근 수비력은 불안하다. 광주는 지난 울산전에서 3실점으로 완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ACLE)까지 범위를 넓히면 두 경기 10실점이다. 리그에서도 4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김천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최근 수비가 불안한 광주에 다득점을 예고했다.

 

[사진=김천상무]

 

박상혁은 10라운드 울산전 헤더골과 11라운드 포항전 멀티골을 작렬하며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와 동시에 본인이 오현규, 조규성, 조영욱, 이영준 등 김천상무가 배출한 각급 국가대표급 스트라이커 자원의 계보를 잇는 자원임을 입증했다.

 

박상혁은 성장의 이유로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임과 동기 등 동료들의 조언과 믿음을 꼽았다. 그는 "최근 자신감이 없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조언과 동료들이 보내주는 믿음이 (발전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상혁은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오는 광주전에도 득점을 올린다는 다짐이다.

 

올 시즌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조현택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정정용 감독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조현택은 뛰어난 피지컬과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광주 원정에서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이를 만회할 활약을 각오하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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