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선제골에 변경준, 박민서 추가골까지
오는 10일 수원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2연승 도전!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 FC가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오스마르가 피터의 코너킥을 침착한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서울 이랜드 FC는 김오규, 오스마르, 김민규로 구성된 수비진의 노련한 플레이에 힘입어 부산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후반 중반, 페널티킥을 내줄 뻔했으나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후반 49분 변경준이 브루노 실바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고 52분 박민서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서 뛰어들며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김도균 감독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했고 특히 수비에서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 등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울산 HD로부터 임대 영입된 조영광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17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라운드 종료 현재 K리그2 1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 홈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