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 선수단. [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등학교가 오는 20일부터 경남 함안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춘계전국고등대회 우승팀 부산 U18 개성고, 문체부장관배 우승팀 부천 U18, 부산MBC배 우승팀 울산 U18 현대고, 백운기 대회 준우승팀 성남 U18 풍생고 등 전국 대회 상위권 팀들이 대거 참가해, '고교판 챔피언스리그'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고는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삼성 U18 매탄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양 팀은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매탄고가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개성고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2025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개성고. [사진=부산아이파크]
개성고 주장 권준성은 "지난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우리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춘계대회 우승을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개성고는 최광희 감독의 지도 아래,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2023년 8강, 2024년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춘계 전국대회 우승은 팀의 성장세를 입증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개성고는 예선 B조에 편성돼 매탄고, 인천 U18 대건고, 충남아산 U18과 맞붙는다. 개성고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본선 토너먼트 직행을 노린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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