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민. [사진=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가 김포와 화성으로 이어지는 1라운드 로빈 마지막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6승 3무 2패(승점 21점)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김포 원정에서 막강한 화력을 폭발시키며 5-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서재민은 당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신고한 특별한 기억이 있다.
최근 부상 여파로 2경기를 결장했던 서재민은 직전 라운드에서 복귀해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재민은 "경기장 밖에서 팀을 지켜보며 어떤 플레이가 필요한지 명확히 알게 됐다. 그동안 준비해온 걸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승격할 수 있는 팀이다. 그런 팀이라면 원정, 홈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팀 공격의 핵심인 외국인 공격수 아이데일과 에울레르는 나란히 5골씩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베테랑 오스마르까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만큼 더욱 다채로운 공격 전술이 기대된다.
어느덧 1라운드 로빈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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