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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천안에 2-1 역전승…개막 2연승

2024-03-11

골 세레머니 하는 충북청주FC 선수들. /충북청주FC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민형, 이한샘, 최석현이 쓰리백을 구성했고, 김영환과 홍원진이 중원을 맡았다. 좌우윙백은 김민식과 김명순이 책임졌다. 상대 골문은 파울리뉴, 정성호, 양지훈이 노렸다.

전반전 충북청주FC는 모따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이후 모따의 퇴장을 유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전 최윤겸 감독은 정민우와 구현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줬고, 이후 천안 파울리뇨 마저 퇴장으로 돌려세우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80분 교체 들어온 이강한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주도한 충북청주FC는 경기 종료 1분 전, 이민형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과 원정 경기에 찾아준 300여명의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연승을 기록한 충북청주FC는 오는 17일 오후 2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글 = 양정아 기자(충청리뷰)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