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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국대 3인방' 김동헌·박승욱·조현택 "대표팀 발탁 영광… 월드컵 본선 진출에 보탬 될 것"

2025-06-05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의 '국대 3인방'이 대표팀 발탁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천상무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는 A대표팀 발탁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오는 6일과 10일 각각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김동헌은 이번 대표팀 발탁에 대해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초 발탁 이후 계속 대표팀을 바라보며 준비하고 경기에 임했다. 다시 발탁돼 감사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두 번째 발탁인 만큼 남다른 각오도 드러낸 김동헌은 "첫 발탁 때는 긴장도 많이 되고 어색하기도 했다. 시간이 너무 금방 흘러간 것 같다. 결과도 아쉬웠는데, 이번 소집에서는 다시 한번 (조)현우 형과 (이)창근이 형께 많이 배우고 싶다. 결과도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천상무]

 

박승욱은 이번 대표팀 발탁을 '전역 선물'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달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전역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동료들 덕분에 이뤄 낸 것 같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대표팀 소집에서는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각오도 남다르다. 박승욱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발탁돼서 기분이 좋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출전하게 된다면 더 성장한 나를 보여주고 경쟁력을 입증하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김천상무]

 

조현택도 김동헌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운이 좋게도 또 뽑히게 됐다. 실감이 나지 않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출전 기회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적은 시간이라도 출전하게 된다면 국가대표 선수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두 번째 발탁에 관한 생각도 나타냈다. 조현택은 "두 번째 발탁이라고 해서 다른 느낌은 딱히 없다. 첫 소집과 마찬가지로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고 간절하게 임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좋은 영향력을 받고, 많이 배우며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A매치 휴식기 이후 14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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