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천FC1995]
부천FC1995가 수비 강화에 나섰다.
부천 구단은 17일 "중앙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하며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백동규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4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리그 통산 254경기에 출전한 12년 차 베테랑이며 184㎝, 71㎏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볼 플레이가 강점이다.
베테랑 백동규의 합류로 이상혁, 홍성욱, 이재원 등 젊은 자원으로 구성된 부천의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 부천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백동규는 수비진의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후반기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동규는 "전통 있는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다.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 제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과감함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잘 소통하겠다"며 "상대 팀으로 봤던 부천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는데, 이제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백동규는 부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7라운드 안산전을 준비하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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