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에서 측면 멀티자원 김진야를 영입했다.
김진야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 광성중-대건고 출신으로,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입단했다. 1998년생이지만 프로 데뷔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통산 198경기 2득점 8도움을 달성한 베테랑이다.
프로 첫 입단 시즌인 2017년 7월 1일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결승골 어시스트 및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고, 2018년 5월 5일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장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해 8강 진출에 공헌했다.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김진야는 좌우 측면과 윙어의 역할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측면 자원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스쿼드 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에게는 확실한 전력 보강이 될 전망이다.
이적 소감으로 "'축구특별시 대전'의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운을 뗀 김진야는 "황선홍 감독님을 필두로 훌륭한 선수들이 워낙 많이 포진한 우승 전력의 팀이기 때문에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팀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퍼플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의 별칭)'에서 대전 팬분들께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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