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원 강화 나섰다! 경남, '포르투갈 1부 출신' 브루노 코스타 영입… 전남서 박태용 임대

2025-06-27

[사진=경남FC]

 

경남FC가 '게임 체인저' 브루노 코스타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에 힘을 싣는다.

 

포르투갈 국적의 브루노 코스타는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며, 현란한 발기술을 통한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넓은 시야를 통해 빈 공간, 상대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수준급의 패스·킥 능력도 가지고 있어 경남의 더 많은 득점 생산과 템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노 코스타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팀 FC포르투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1군 무대를 밟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출전 경험까지 갖춘 우수한 선수다.

 

또한,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도 수차례 소집된 경험이 있는 만큼 국제무대에서의 기량 검증 역시 완료됐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 1부 프리메이라 리그 CD나시오날에서 19경기에 출전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해 꾸준함도 증명하고 있다.

 

브루노 코스타의 합류로 경남은 더 빠른 템포의 역동적인 축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 코스타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두고 있던 아름다운 나라의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얼른 홈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만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고 싶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경남FC]

 

한편, 경남은 브루노 코스타에 더해 중원에 확실한 활력을 더하기 위해 박태용도 임대 영입했다.

 

박태용은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조율 능력을 통해 경기 운영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간 창출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급의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생산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2023년 전남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박태용은 K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함도 증명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춘 박태용의 합류로 경남은 중원에서의 경기 운영, 에너지레벨 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태용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경남에 합류하게 됐는데, 동료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하루 빨리 발을 맞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박태용은 팀 훈련에 합류하며 경남에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