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버밍엄시티에서 뛴 측면 수비수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명재는 서울 중경고-홍익대 출신으로 2014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통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상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울산에서만 10시즌을 뛰며 K리그1 193경기 1득점 27도움을 달성했고, K리그1 3연패와 코리아컵(현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7시즌 전남과의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울산 소속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해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리그 베스트11 좌측 수비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대표팀에 첫 발탁된 후, 3차 예선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전 구단은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는 이명재의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명재는 "대전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쌓아온 우승 경험과 승리의 DNA를 온전히 팀에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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