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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3연승 이어가며 3위 추격, 대구광역시청은 17연패

2024-03-25

 

-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17 세이브, 방어율 53%기록하며 매치 MVP에 선정

- 대구광역시청 노희경과 지은혜가 각 4, 강은지 골키퍼 14 세이브했으나 연패 막지 못해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4-18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10 1 6, 승점 21점으로 3위 서울시청에 2점 차로 따라붙으며 4위를 유지했다. 대구광역시청은 17연패를 기록했고, 8위다.

 

전반적으로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많아 삼척시청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삼척시청도 실책이 많았다.

 

전반 초반에 양 팀이 실책이 많아 어수선했다. 대구광역시청은 7m드로까지 실패할 정도로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아 6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삼척시청도 실책이 많았고 강은지 골키퍼에 막히면서 7분 동안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실책이 줄지 않았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골을 넣으면서 6-2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 김소연의 골이 터지면서 삼척시청이 10-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줄지 않았고,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은 고른 득점을 보이며 16-9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이 주축 선수를 빼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결국 삼척시청이 24-18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김소연이 5, 김선화가 4골을 기록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과 지은혜가 4골씩 기록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50% 넘는 방어율을 보인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가 MVP로 선정됐다. 박새영은 "수비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잘 지켜줘서 쉽게 막을 수 있었다"라고 선방의 비결을 설명하고 "앞으로 상위 팀하고 대결이 남았는데 부담은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위 경쟁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글 = 안지환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