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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으로 스쿼드 강화 완료!… 대전, 제주전 승리로 반등 노린다

2025-06-27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폭풍 영입'으로 더욱 강해진 대전하나시티즌이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제주SK FC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대전은 27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4점(9승 7무 4패)을 얻어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최근 4경기 승리가 없다. 지난달 24일 15라운드 대구전 2-1 승리 후 포항전에서 패했고, 안양전과 김천전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20라운드 광주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서 에르난데스가 멀티 도움, 구텍이 멀티골 올려 2득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승점 1점만 챙기는 데 그쳤다.

 

광주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대전은 4경기 무승, 3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무승 속에서도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북과의 차이는 벌어지고 다른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대전은 '폭풍 영입' 속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이번 여름름 이적시장에서 여승원,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가 새롭게 합류했다.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하면서 힘을 준 대전은 국가대표 레프트백 이명재까지 품었다.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고 김진야도 광주전에서 대전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에 이명재까지 합류해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스쿼드에 신선함을 불어넣었고, 각 포지션마다 옵션이 늘어나 경쟁의 동기 부여도 높였다. 스쿼드 강화와 함께 승리까지 쟁취한다면 대전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전망이다.

 

상대는 제주다. 제주는 3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는 주민규, 정재희, 이준규가 연속 득점으로 대전이 3-1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독했던 제주 원정 징크스를 깸과 동시에 전적 열세를 딛고 맞대결 2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대전은 최근 좋은 기억이 있는 제주를 잡고 흐름을 바꾸는 포인트를 만들려고 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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