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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동경·이승원, '동아시안컵 대표팀' 승선… 생애 첫 발탁 이승원 "막내 패기 보여드리겠다"

2025-06-27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 '국대 듀오'가 성실과 패기를 강조했다.

 

김천 이동경과 이승원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 달 7일 중국전, 11일 홍콩전, 15일 일본전에 나선다.

 

이동경은 지난 발탁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대표팀이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언급하면서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게 움직이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최대한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천을 대표해서 가는 것이다. 군인답게 성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U-20 월드컵' 브론즈볼 출신 이승원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항상 꿈꿔 오던 자리다. 정말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이승원은 "대회 기간 부상자 없이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03년생인 이승원은 이번 대표팀 막내로서 "대표팀이라는 좋은 자리에서 막내의 시선으로 형들께 많이 배우겠다. 동시에 주눅 든 모습보다 막내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팬에게 돌린 이승원은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K리그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천은 27일 오후 7시30분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천교육지원청 브랜드 데이와 8기 김민덕, 유강현, 이상민, 조진우의 전역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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