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진. [사진=김포FC]
김포FC가 제주SK FC에서 박동진을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박동진은 182㎝에 78㎏의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에 강점을 가졌다. K리그 통산 230경기 30득점 10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로, 그라운드에서 투쟁심 있는 모습으로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남대 재학 시절인 2014년 U-21 4개국 친선경기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킹스컵, 덴소컵,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특히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조별리그 2차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6년 K리그 광주FC에 입단한 박동진은 입단 첫해부터 24경기에 출전하며 광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며, 이후 올림픽 최종 명단에도 발탁됐다.
2018년 FC서울로 이적한 박동진은 2019년 32경기 6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2021년 김천상무에서 21경기 9득점 2도움을 기록, 핵심 선수로서 창단 첫해 K리그1 승격을 이끈 바 있다.
박동진은 "김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매우 기대된다. 저의 강점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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