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FC]
경남FC가 '브라질 피니셔' 단레이 모레이라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에 정점을 찍는다.
브라질 출신의 단레이는 184㎝, 81㎏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합을 통한 상대 수비진 교란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통한 득점 기회 창출에 능한 선수다. 타깃맨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공격수지만, 역습 및 속공 상황에서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라인을 깨뜨리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데에도 장점을 보인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인디펜디엔테 AC, 페이산두 SC, 차페코엔세 등 브라질 축구리그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온 단레이는 지난 시즌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단레이는 K리그2에서 19경기 출전 4골 2도움을 기록해 안양의 전반기 승점 확보와 승격 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 무대에서의 검증도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
경남 구단은 "단레이의 합류로 더 많은 득점 생산과 최전방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레이는 "한국을 떠난 지 1년 정도 됐는데 돌아오게 돼 기쁘다. 경남의 승격이 최우선 목표이며, 팬들에게도 승격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며 경남 입단과 한국 무대 복귀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단레이는 팀 훈련에 합류해 K리그 출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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