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청 강은서 3점,7어시스트로 팀 공격 주도하며 매치 MVP에 선정
- 인천광역시청 임서영과 이효진이 6골씩 기록, 이가은 골키퍼 9개의 세이브로 골문지켜
-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8골, 강은지 골키퍼 7 세이브로 공수 활약, 최경빈은 통산 100골 달성
인천광역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6위를 탈환했다.
인천광역시청은 5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2로 이겼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광역시청은 5승 3무 11패, 승점 13점으로 승자 승에서 앞서 광주도시공사를 끌어 내리고 6위로 올라서며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대구광역시청은 19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첫 승리가 더욱 어렵게 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앞으로 2위 경남개발공사와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의 대결을 남겨 놓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이 3골을 먼저 넣으며 출발했는데 대구광역시청이 4-3으로 따라붙었다. 양 팀이 빠르게 서두르면서 실책을 주고받느라 득점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
대구광역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다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인천광역시청의 차서연이 윙에서 골을 만들어 내면서 10-5까지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고, 인천광역시청이 15-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광역시청이 공격을 주도하며 격차를 벌렸다. 두 명이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하고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1분 만에 22-12,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는 빠르게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져 인천광역시청이 8, 9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30-22로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과 이효진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8골, 노희경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경빈이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3골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의 강은서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강은서는 "정규리그 얼마 안 남았는데 1승 거둬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지만,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안지환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