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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U12팀, 첫 국제대회 나선다… 중국 푸순서 '레이펑컵' 초청 받아

2025-08-21

김천상무 U-12 선수단.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 U-12 유소년팀이 국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김천상무 U-12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푸순에서 열리는 '2025년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에 나선다. 김천상무 U-12는 김천시의 우호 도시인 푸순시의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한다.

 

레이펑컵은 푸순시에서 트럭 사고로 순직한 '레이펑'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U-13 8인제 축구로 진행되며, 총 17팀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남녀 혼성 16명 이내로 구성된다.

 

김천상무 U-12 선수단은 7월 31일 출국을 시작으로 1일 참가 등록 및 조추첨을 진행한다. 2일부터 4일까지는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며, 일정 상 토너먼트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후 5일 푸순시 탐방과 환송식 일정을 소화하고,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천상무 U-12는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만큼 특별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대희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이 있다. 훈련에서도 서로 격려하는 모습으로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자신감을 많이 쌓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축구를 즐기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면 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서 더 큰 목표를 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 프로선수단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오는 9일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음 홈 경기는 17일 FC서울전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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