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FC]
경남FC가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낙동강 더비를 맞이한다.
오는 2일 오후 7시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안방 맞대결을 펼친다.
낙동강 더비가 갖는 의미와 무게감을 아는 경남 선수단은 남다른 각오로 무더위도 잊은채 훈련에 열중이다. 앞선 낙동강 더비에서는 경남이 웃었다. 지난 3월 2일 치러진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산의 공세를 잘 버텨낸 경남은 도동현의 극적인 득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이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면 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남 선수단은 폭염의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집중력과 체력 유지,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지나 새롭게 구성된 부산의 전력 분석을 동반한 훈련을 진행중이다.
경남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찬동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두 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팀의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찬동은 "팀이 승리하지 못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매 경기 응원 와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가오는 부산전은 꼭 승리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일 열리는 경남의 부산전 홈 경기는 GOLF&PBA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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