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등 신호탄' 쏘아 올린 서울 이랜드, 홈에서 선두 인천 상대로 2연승 도전

2025-08-22

가브리엘. [사진=서울 이랜드 FC]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 FC가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2위 수원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공수 조화가 훌륭했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9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작성했고, 공격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가브리엘이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피지컬과 스피드, 결정력을 두루 갖춘 가브리엘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브리엘은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팀이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중요한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가브리엘은 당시 충북청주 소속으로 인천 상대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빠른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한 뒤 직접 헤더로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 번 인천의 골문을 겨냥하는 가브리엘은 "승점 3점을 위해 모든 각오를 다해 경기에 나설 것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정재민. [사진=서울 이랜드 FC]

 

가브리엘, 아이데일, 에울레르로 이어지는 외인 공격수 3인 모두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팀 내 가장 뜨거운 공격수는 단연 정재민이다. 

 

정재민은 6~7월 두 달간 팀 내 최다 골(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수원전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포효했다.

 

정재민은 "최근 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오랜만에 득점과 승리를 동시에 거둬서 정말 기뻤고 나도 모르게 팬들 앞으로 달려가 환호했다. 찬스마다 차분하게 마무리하려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홈 경기는 피서철을 맞아 여행가방 브랜드 '비기캐리어'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팬들이 직접 캐리어를 들고 경기장 트랙을 달리는 '트래블 레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포토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포토카드 서비스도 이번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서울 이랜드의 홈 경기 티켓은 공식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6